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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마을 선촌서당 김봉곤 훈장 2부 - "孝와 禮, 전 세계 감동시킬 新한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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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마을 선촌서당 김봉곤 훈장 

 

"孝와 禮, 전 세계 감동시킬 新한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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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 국가의 원조, 대한민국

흔히들 우리나라의 근본 사상을 이야기할 때 단군신화에 담긴 사상을 이야기한다. 

즉, 천인합일(天人合 一), 신인상화 (神人相和), 홍익인간(弘益人間)이 바로 그것인데 단군신화는 하늘을 말하고 신을 말하면서도 전체적 맥락에서는 인간 중심의 사상이 두드러진다. 학자들은 인간중심, 즉 인간존중 사상은 인간의 생명을 중시하고 평화를 애호하며 인간의 주체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개 되어왔다. 이런 우리 민족의 상생철학과 평화 애호의 철학이 홍익인간의 이념에 그 근거를 둔다고 말한다.

“중국 고대의 역사서인 산해경(山海經)에는 우리 민족에 대해 ‘군자국 사람들은 사양하기를 좋아하고 다투지를 않는다. 청구국에는 유순하고 박실한 성품을 지닌 백성이 살고 있다’고 쓰인 부분이 있습니다. 군자국은 한반도 안에 있었고, 청구국은 만주요동지방에 있었다는 학계의 정설이 있는데요. 이 말은 공자와 노자 철학이 등장하기 이전에도 이미 우리 민족은 예를 숭상하던 민족이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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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를 가르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우리 것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깊이 통찰하고 있는 김 훈장이다. 산해경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지리서인데 갑골문의 내용과 합치되는 점으로 보아 은나라 무정 때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군자국과 청구국은 BC 1400년 이전에 존재했음이 증명된다. 군자는 유교에서 말하던 이상적인 인간상이고 유박은 부드러움과 무위자연을 중시하는 것으로 노자 철학의 근간인데 유교가 공자에 의해 집대성되기 훨씬 이전에 우리 민족의 사상과 민족성이 어떠했는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문헌으로도 평가받는다고 한다. 

한반도에 있던 군자국은 정의와 인도를 중시하는 인의 기풍을 가지고 있었고 청구국은 노자 철학이 출현하기 이전에 이미 유박을 중시하던 우리 민족의 한 갈래가 요동지역에 자리 잡고 있었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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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은 사람을 중요시했습니다. 위대한 민족인거죠. 남의 침략을 수없이 받으면서도 남을 침략하지 않았습니다. 부조리한 침략이나 나라가 위급할 때만이 의병 활동이나 독립운동으로 분연히 일어서서 자신을 지키는 것에 항거해온 평화로운 민족입니다. 그런 민족성의 근원은 바로 인간을 사랑하고 예의범절 을 중요시했던 품성에서 나옵니다.”

 

김 훈장표 K-교육, 지구촌 공동체 대안 제시 

해발 800m, 하늘 아래 첫 마을에서 전통을 고수하면서 대대로 살아오던 댕기 머리 총각이 자신이 평생 지켜온 전통을 전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현실과 싸워온 시간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어머니를 편하게 해드리고자 시작한 낯선 서울 생활, 때로는 끼니를 거르기도 했고 몸을 뉠 곳이 없어서 마을회관에서 공연을 해주고 그 대가로 잠자리를 제공받기도 했던 어려운 시절을 지나 지금은 대한민국 전통교육의 계승자격인 훈장의 대명사가 되어서 훌륭한 자식들을 키워냈다.

또 80만명에 가까운 교육생들을 배출해 우리 아이들의 머리와 가슴에 효와 예를 심어줌으로써 우리 전통의 것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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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자에게서 편지가 왔어요. 청학동에서 제가 훈장으로 있을 때 우리 서당에서 교육을 받았던 학생이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너무 화나고 힘들었는데 미국에서 생활하다 보니 그때 훈장님이 제대로 가르쳐주셨기 때문에 잘 견뎌낼 수 있었다고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더라고요. 그런 편지나 연락이 많이 옵니다. 아들, 딸이 개구쟁이였고 말썽도 부리고 했는데 훈장님께 다녀와서 사람이 달라졌다. 너무 감사하다는 내용이요. 

그럴 때 보람을 참 많이 느끼고, 제 땀방울이 결실로 맺어진다는 것에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 듭니다.“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는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으므로 뜻을 세움에서는 모두 성인으로 될 것을 기약하라’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생을 길게 보고 자신과 인류에게 도움이 될 가치 있는 원대한 꿈을 꾸게 하는 가르침이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한 것이다. 

김봉곤 훈장은 이런 가르침을 근본으로 삼아 많은 청소년이 효와 예를 중시함으로써 부모를 공경하고 나라에 충성하고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성숙한 인성을 갖춘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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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교육이 밑바탕이 되어 현재 한류의 원동력을 만들어 내었듯이 우리의 아이들이 전통교육을 통해 효와 예를 갖춘 인간중심의 인성으로 전 세계로 펼쳐나 갈 시기가 도래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청소년들이 부모를 공경하고 예절 바른 사람으로 자라나 전 인류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다운 세상이 되는 행복한 상상을 해보게 된다.

 

 

 父傳女傳 _ 가수 김다현

소녀 스타는  K-교육의 본보기

 

한국식 전통교육을 받아서인지 바르고 착한 인성과 고운 심성을 갖춘 김다현 양. 그 소녀에게는 아버지 김봉곤 훈장의 교육철학이 몸에 배있다. 다현 양은 우리 소리를 전 세계에 알려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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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경연 방송의 전무후무한 새 역사를 쓰다

김봉곤 훈장의 막내딸 김다현 양은 방송 사상 유례없는 기록을 꿰찼다.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했던 MBN 〈보이스 트롯〉 2위, TV조선 〈미스트롯2〉 3위를 차지하며 주요 방송사 오디션 2관왕을 차지 한 것.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률이 돋보였던 프로그램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열세 살 소녀가 해낸 성과로는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다현 양이 듣는 이로 하여금 입이 딱 벌어지는 노래 실력보다 더 가치 있고 아름다운 감동을 전해준 것은 다름 아닌 바른 인사성과 부모님에 대한 효심이었다. MBN 〈보이스 트롯〉 마지막 라운드 결승전에서 소녀가 선곡한 곡은 금잔디의 〈엄마의 노래〉였다. 어머니를 향한 애틋함으로 노래 도중 눈물을 흘리게 되면서 비록 우승의 영광은 놓쳤지만, 그 무대를 함께 보던 국민은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다. 더 잘해드리지 못한 죄송함과 한스러움이 소녀의 눈물에 녹아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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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 때부터 판소리와 전통교육으로 다져진 소리꾼

“너무 존경스러운 분이시죠. 귀여우시면서도 또 엄하시고, 제 생각으로는 최고의 아버지이신 것 같아요 .”  

다현 양은 아버지를 참 좋아한다. 김 훈장은 국악 레슨에서부터 방송, 행사 스케줄까지 모든 것을 직접 챙기는 ‘딸 바보’ 아버지다. 때로는 엄하고 원칙주의자인 아버지의 전통 교육방식이 힘들게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부친으로부터 전통교육을 받기를 잘한 것 같다고 말하는 속이 꽉 찬 딸이다. 

다현 양은 어린이 판소리를 부문 최고의 실력자다. 2018년 제19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에서 학생부 판소리부문 최우수상, 제32회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5살 때부터 언니 김도현 양과 함께 시작한 판소리는 다현 양이 나이를 넘어서는 감정 표현력을 가지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 자연스럽게 교육 속에서 접하게 된 우리 전통이 너무나 당연하고 일상적 이었던 효녀 가수 다현 양. 아버지가 살아온 방식 그대로 우리 전통을 아끼고 사랑하며 지키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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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가를 가장 좋아하는 트롯 소녀

판소리 중 춘향가를 가장 좋아한다는 다현 양은 트롯 경연 프로그램의 상위권을 차지했던 만큼 간드러진 트롯 장르에도 남다른 실력을 자랑한다. 두 장르의 성격을 제대로 구분하여 각각의 특색에 맞는 창법을 구사하기 위해 노력했다. 

“트롯을 불렀을 때 ‘역시 판소리를 배웠던 친구들은 뱃심 내공이 다르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어요. 그때마다 국악을 전공한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러웠죠.”  우리 소리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한과 흥’이라는 어른스러운 답을 내놓는 이 천재 국악 소녀는 우리 전통문화가 전 세계로 진출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사랑하게 되기를 바란단다. 아버지로부터 받은 효와 예절 교육의 중요성을 어린 나이에 이미 알고 나중에 자식을 낳아도 똑같이 전통교육을 시키고 싶다는 소녀의 다짐이 대견하기만 하다. 다현 양의 소리와 몸가짐에는 우리의 전통이 녹아있다. 어릴 적부터 몸에 익은 인성교육은 다현 양의 소리에 그 깊이를 더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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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세상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여전히 사람다운 대우받지 못하고 살아가고, 여러 가지 이유로 재대로 된 가치철학을 배우지 못해 사람에게 받은 상처와 무지로 그 자신이 또 다른 사람에게 생채기를 내는 날카로운 칼이 되기도 한다. 물질만능주의가 사람들이 눈을 가리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인간본래의 가치를 회복해야 하는 이때, 어린 효녀가수가 던지는 메시지는 우리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건네는 듯하다.


글 가수 이세온  사진 최재희 기자 사진제공 김봉곤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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